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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통해 기어S를 구매한 가입자는 최근 3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이 기어S 전용으로 내놓은 'T아웃도어 요금제' 가입자가 2만 명을 넘은 데 이어, KT도 지난 주말 기어S 가입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032640]는 3G를 지원하지 않아 이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기어S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 기어2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은 스마트 시계로 SKT와 KT는 지난달 4일 각각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3G 통신모듈이 탑재돼 주변에 스마트폰이 없을 때도 음성, 문자, 데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자체 통신 기능 때문에 앞서 삼성이 내놓은 스마트 시계보다 훨씬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