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효성그룹이 계열사인 플로섬이 세빛섬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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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 내 세빛섬이 지난 10월 전면 개장을 앞두고 이름을 변경함에 따라 ‘세빛섬’ 으로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신임 대표이사로 장형옥 효성 지원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장 대표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연구소장, 반도체총괄 인사팀장,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2년 12월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돼 올 3월 지원본부장을 맡아 그룹의 지원업무를 총괄했고, 지난 11월 초부터 세빛섬사업단장을 맡아왔다.

세빛섬 관계자는 “장 대표는 인사와 CS 분야 전문가로 세빛섬 사업의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며 “이번 인사는 세빛섬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효성과 ㈜세빛섬 간 경영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세빛섬은 지난 2008년 9월 ‘세빛섬 조성 및 운영사업’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은 429억 원이다.

효성과 진흥기업이 62.3%, SH공사 29.9%, 대우건설 5.0%, 외환은행 1.9%, 한맥기술 0.4%, STX건설이 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