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ke Us on Facebook
세간의 관심을 반영하듯 광명점 입구는 이른 아침부터 쇼핑하려는 고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기도 쉽지 않아 고객들은 입구 앞에서 1시간가량 추위에 떨어야 했다.
매장 안도 북새통을 이뤄 20여 개 구역으로 나뉜 긴 전시공간을 지나 다다른 계산대 앞에서도 긴 줄이 이어졌다.
이케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몰려 오늘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를 집계할 인원도 부족할 지경"이라고 전했고, 다른 관계자도 "자가용으로 방문한 고객이 많아 20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꽉 찼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케아가 개점하자 국내 가구업체와 온라인몰은 잇따라 할인행사를 벌이며 맞불을 놓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17일부터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굿바이 2014시즌 오픈전'을 진행하고 있다. 할인품목은 1100여 개(매장전용 300여 개, 온라인몰 전용 800여 개), 할인폭은 20∼60%, 행사물량은 200억원 규모다.
할인 기간은 온라인몰의 경우 3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한샘은 초등학생용 책상, 의자, 침대, 옷장 등을 세트로 구입하면 30% 할인하는 행사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또 오픈마켓 옥션은 DIY 가구 전문관 '일등공신'을 열어 교체 주기가 빠른 자녀방 가구를 주력으로 책걸상, 책장, 침대, 수납함, 침구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G마켓도 내년 1월 3일까지 어린이 가구를 최대 50%, 11번가는 28일까지 가구,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최대 71% 할인 판매한다.
한편 이케아는 이날 광명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산과 강동 등 2020년까지 매장 수를 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