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인기 단말기 갤럭시노트3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 인상 경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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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유플러스가 작년 12월 24일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60만원(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올렸고, 뒤이어 27일에는 SK텔레콤이 해당 단말기에 72만5000원(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기준)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KT는 1일부터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출고가와 같은 8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순완전무한 99요금제를 2년간 사용해야해 매달 약 10만원의 통신비가 부과된다.

고가 요금제를 써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지만 최신 단말기에 출고가에 준하는 지원금을 줘 공짜폰으로 만든 것은 처음이다.

재작년 9월 24일부터 판매된 갤럭시노트3는 출시 15개월이 갓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의 보조금 상한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인상 경쟁이 구형 단말기에서 신형 단말기로 옮아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