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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IoT = Interns of thing)이란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이다. 미국의 벤처기업 코벤티스가 개발한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 구글의 구글 글라스, 나이키의 퓨얼 밴드 등이 이 기술을 활용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윤 대표는 "IoT는 사람들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그들을 보호하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며, 나아가 사회∙경제를 바꿀 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이라는 관점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개발자 대회를 개최하고, 출발 발굴을 하는 등 개발자 지원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2017년까지는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모든 TV를, 2020년까지는 모든 출시제품이 IoT가 가능하도록 서비스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공표했다.
더불어 20가지 냄새를 구별하는 초소형 후각 센서, 동작 인식 센서, 웨어러블 기기에 필수적인 ePOP 반도체 등 초소형이며 저전력이면서 지능화된 삼성전자의 센서와 반도체 제품을 소개하고 이들이 IoT를 구현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윤 대표의 연설 중 깜짝 등장한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한계비용 제로 사회의 저자)은 "IoT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플랫폼의 호환성이 떨어지고 산업 간 협업도 원활치 않다는 게 커다란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대표는 "삼성전자의 IoT 기술과 제품은 개방성에 기반은 둔다. 지난해 개방형 플랫폼 업체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스마트싱스의 알렉스 호킨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스마트싱스와 협업하는 개발자 수가 두 배나 급증했다. 필립스, 넷기어와 개방형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IoT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이종산업과의 협업의 예로 이스라엘의 벤처기업 얼리센스를 소개하며 "이 회사의 센서를 침대 매트리스 밑에 두면 최적의 기상 시간을 제시하고 수면 중 심장마비와 같은 위험을 경고해준다. 이처럼 의료용으로 사용 중인 얼리 감각 제품을 삼성전자 가전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분야가 IoT와 만나 혁명과 같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전망했다.
BMW의 부사장인 프리켄슈타인 역시 윤 대표의 기조연설에 동참, 안전하고 스마트한 운전을 위한 창의적인 IoT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자업계와의 협력 강화의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