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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혁신방안’에 따라 성장사다리펀드, 기업은행, SK증권 등 기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PEF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투자금은 기업은행과 SK증권이 각각 300억원과 100억원을 조성하고, 성장사다리펀드가 200억원을 출자했다. 또 과학기술지주, 민간 LP등이 공동출자해 총 1000억원의 규모의 PEF 조성이 추진된다.
투자대상은 대기업을 제외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다.
투자금액 전액은 TCB 기술등급 T1~T10 중 상위 4개 등급인 T4이상을 취득한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한다. 또 결성액의 35% 이상은 기술가치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아 투자할 계획이다. 잔여분은 펀드 운용비용으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이달 말까지 펀드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2월부터 투자 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4월 말까지 투자집행과 병행해 민간 출자자를 추가로 모집해 1천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펀드 시행이 기술가치평가에 대한 수요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복합금융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 이라며 “지식재산 사업화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 및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를 통해 추가로 기술가치투자펀드를 2천억원 규모로 조성, 기술금융 잔여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