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정부가좋은 운전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 보험을깎아주는 '운전습관 연계보험(UBI)' 판매를 내년부터 허용할 예정이다.
UBI는 자동차 운행정보를 전달·기록하는 차량 진단 시스텀(OBD)를 활용한다. 보험사는 이 정보를 통해 안전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우수자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다. 반면 급제동이나 급가속을 자주 하는 운전자는 보험료를 올려 받을 수도 있다.
UBI는 자동차 운행정보를 전달·기록하는 차량 진단 시스텀(OBD)를 활용한다. 보험사는 이 정보를 통해 안전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우수자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다. 반면 급제동이나 급가속을 자주 하는 운전자는 보험료를 올려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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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산정방식도 다르게 책정될 예정이다. 기존의 자동차 보험이 연령이나 사고경력, 배기량 등을 고려했다면, UBI는 가속, 제동, 속도, 운전시간 등 차량 운행정보를 보험료 오율에 반영한다.
전체 교통사고의 51%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일어나는 탓에 UBI도입으로 사고예방은 물론, 모범 운전자 보험료 부담도 덜 수 있을 거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영국과 아이슬란드의 경우 UBI 도입 이후 교통사고가 30~50% 감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