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 '축산 도시' 경기도 안성에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안성시는 이미 소와 돼지에서 8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AI 의심 개체가 신고된 곳은 미양면 고지리에 위치한 오리농장이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7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해당 농장 반경 3㎢ 이내엔 가금류 사육농장이 5곳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의심 개체가 신고된 곳은 미양면 고지리에 위치한 오리농장이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7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해당 농장 반경 3㎢ 이내엔 가금류 사육농장이 5곳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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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에 따라 해당 농장 입구에 통제소를 설치해 출입인을 통제하는 한편, 공무원 40명을 동원해 오리 7천 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주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에서 AI 의심 개체가 나타나 시료를 채취해 방역 당국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안성에선 지난 5일 소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뒤 11일 까지 8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여기에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지역 축산산업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