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현대차[005380]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장중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오후 3시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4% 하락한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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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대차 매출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음에도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뒷걸음쳤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2% 하락한 7조5500억원으로 2010년(5조9천185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예상 가능했던 악재지만, 막상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고 나니 매도세가 늘어나는 모습" 이라며 "단기적인 낙폭은 감안하면 16만원 초반까지도 떨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