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봉이 서방 주요국 지도자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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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국 일간 파이내셜타임스(FT)와 미국 억만장자 전문매체인 리치스트라이프스타일에 따르면 시 주석의 연봉은 최근 62% 인상됐음에도 2만2천256달러(약 2천417만원)에 그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봉 40만 달러에 비하면 18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봉 외에 연간 업무경비(5만 달러), 교제비(1만9천 달러), 출장비(10만 달러)를 별도로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봉은 18만7천 달러로, 리치스트라이프스타일이 집계한 20명의 글로벌 지도자 연봉 순위에서 17위에 랭크됐다.

전체 1위는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로 연봉 218만 달러를 받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53만달러)에 이어 3위다. 이어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34만5천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8만3천600달러로 9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만3천달러로 10위에 각각 자리매김했다.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27만2천 달러로 1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