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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톰슨은 "가족같은 맥도날드를 떠나는 것은 힘든 일" 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톰슨은 3월 1일자로 은퇴할 예정이며, 그의 2013년 연봉은 950만 달러였다.
다음 회장직은 현재 맥도날드 브랜드 부서장인 영국 왓포드 출신의 스티브 이스터브룩 수석부사장 겸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 올해 3월에 맡게된다. 톰슨 후계자 인 스티브 수석부사장이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오르면 맥도날드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맥도날드는 올 상반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보고 신규 매장 건설 비용을 대폭 줄이고 메뉴 변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실제 맥도날드는 작년 4분기 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2013년의 같은 분기와 비교해 21% 넘게 감소했다. 또 미국내 판매율이 패스트 캐쥬얼 식당으로 불리는 치폴레, 쉐이크 쉑에 밀리면서 4.1% 감소하는 등 5분기 역속 판매량이 줄었다. 이 밖에도 맥도날드는 미국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노동 조합과의 소송문제도 겪고있다.
맥도날드측 관계자는 "향후 몇 달간 수익은 지금과 비슷할 것" 이라면서도 "앞으로 새로운 메뉴로 고객들을 다시 불러모으겠다" 고 전했다. 한편 CEO 교체가 발표된 직후 맥도날드 주식은 전날 대비 3% 뛰어올라 주당 91.55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