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은 29일 작년 미래 성장 동력분야인 '플래그십(주력) 프로젝트' 추진 계획으로 일환으로 내놓은 '비만·건강관리 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만·건강관리 서비스는 개인이 근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가정용 '웰니스 케어(wellness care)기기’를 사용해 체성분과 활동량,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고, 이 데이터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웹기반 원격건강관리 시스템인 '캐디(CADY)'로 수집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게 한다.

Like Us on Facebook


수집된 정보는 병원을 방문시 의사는 활용할 수 있어 비만 모니터링 및 건강 컨설팅에 도움이 된다.

이 서비스는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비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 민관 협업과제로 만들어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비만·건강관리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비만이 불러올 수 있는 건강관리비용이나 생산력 손실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성인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11년 기준 약 3조4천억원으로 추산된 바 있어 국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비스에 참여해 비만 컨설팅과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병원은 분당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단국대병원, 단국대 치대·메디스포츠 등이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유료로, 신청방법이나 비용 등에 관한 문의는 비만·건강관리 서비스 홈페이지(wellness.cady.kr)를 방문하거나 고객 센터(☎02-581-8151)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