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  CJ CGV는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영국 극장 체인 '시네월드'와 손잡고 29일 런던 근교에 4DX 상영관을 연다고 밝혔다.

4DX는 영화를 보면서 시각·청각뿐 아니라 촉각과 후각 등 온몸의 감각을 자극하는 상영관으로, 지난 2009년 CGV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순수 국산 브랜드다.

이번에 4DX 상영관이 들어설 '시네월드 밀턴 케인즈'는 복합문화센터 '엑스케이프'에 위치한 16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다.

헝가리와 폴란드, 불가리아 등 동유럽 지역에서는 이미 4DX관을 운영 중이지만 서유럽 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CJ 4D플렉스는 전했다.

CJ 4D플렉스 측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상영관을 여는 등 유럽 내 다른 극장 사업자와의 협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CJ 4D플렉스 최병환 대표이사는 "이번 영국 오픈이 서유럽 극장사의 4DX 체험의 길을 열어주며 실제 시장 확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