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전방산업의 수요감소와 사업 합리화를 위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비용 증가해 이익이 감소했지만, 4분기 이후 증설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있어 기존 핵심사업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천154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7.7%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염소·셀룰로스 계열은 메셀로스(건축용첨가제), ECH(에폭시수지 원료), 가성소다 등 주요 증설 제품들의 판매 물량이 증가한 데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암모니아 계열은 암모니아 상품의 국제가 상승과 유록스(질소산화물저감제) 등의 판매량 확대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1.6% 상승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1% 감소했다.
작년 2분기와 3분기에 다적층 세라믹콘덴서용 파우더(BTP)와 커넥터용 레진(LCP)의 사업 합리화를 실시했기 때문에 전자재료 부문의 2014년 전체 매출은 2013년 대비 21.5%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작년 8월부터 양극활물질(NCM)이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판매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차전지 소재부문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며 50년 기업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전의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올해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9%이며, 배당금 총액은 76억4천100만원이다.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삼성정밀화학은 29일 2014년 한 해 동안 연간매출액 1조2천105억원, 2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대비 매출액은 7.9%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20.2% 증가했다. 다만,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합작사 지분과 투자지분 등을 처분해 70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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