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지난해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인도 등 주요 무역 상대국과 거래한 무역 규모가 감소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각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북한과 인도 간 무역 규모는 1억9천900만 달러로 전년(4억 6천200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각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북한과 인도 간 무역 규모는 1억9천900만 달러로 전년(4억 6천200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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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년 한 해 북한과 활발한 경제협력 움직임을 보였던 러시아도 작년 9월 기준 무역 규모가 전년에 비해 10% 가까이 줄었다.
북한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 역시 북한과의 무역 규모가 전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 북한과 태국 간 무역 규모는 1억2천633만 달러를 기록해 주요 무역국 중 유일하게 전년(1억 1천368만 달러)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북한과 무역 규모가 큰 국가들로 2013년 기준 중국·러시아·인도·태국 순으로 교역량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