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31일 밤 9시40분 '백성들의 슈퍼 히어로, 어사 박문수'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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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암행어사로만 알려진 박문수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살펴본다.

조선시대 비밀리에 지방에 파견돼 탐관오리들을 벌하고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었던 암행어사. 조선시대 활동한 암행어사만 600여 명이 넘지만, 우리는 왜 유독 암행어사 박문수를 기억하는 것일까.
박문수는 탕평 정치를 추구한 조선 21대 왕 영조가 누구보다 믿고 의지한 신하였다. 영조와 박문수는 성격부터 성장환경 등 비슷한 구석이 많았고 함께 뜻을 모아 개혁을 펼쳤다.

어사시절, 박문수는 흩어진 민심을 다독이고 사재를 털어 굶주린 백성을 돌본다. 백성들은 그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며 은덕을 기리고 고마움을 기리는 비석까지 세운다.

프로그램은 "그런데 정작 '조선왕조실록'에는 박문수에 대해 어사라는 기록만 있을 뿐 암행어사라는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박문수가 암행어사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