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만1천849대, 수출 3만9천736대 등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총 5만1천58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 수 판매는 9.0% 증가하며 20013년 1월(1만2천512대)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거뒀다. 쉐보레 스파크(5천228대), 말리부(1천345대)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8%, 28.2% 판매가 늘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다.

해외 판매는 경차를 제외한 모든 차급에서 수출 물량이 감소하며 작년 1월보다 7.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의 수출 역시 6만2천233대로 전년 동기보다 38.2% 뒷걸음질쳤다.

한 국GM 마크 코모 부사장은 "작년에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내수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최근 출시한 2015년 스파크, 크루즈 등 신형 모델과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