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www.coupang.com)은 지난해 연간 모바일(이동통신) 거래액이 1조4천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년전 2013년(6천억원)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모바일 거래가 전체 거래액(약 2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평균 71%에 이르렀다.

쿠팡 관계자는 "창업 초기부터 모바일 쇼핑 확대에 대응해온 결과"라며 "갈수록 모바일 쇼핑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차별화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조8천90억원으로 1년전보다 125.8%나 늘었다. 이에 비해 온라인 쇼핑 전체 거래액은 17.5%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