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4억5천200만원으로 2013년보다 44.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32억9천500만원으로 14.3% 줄었다. 그러나 매출액은 7천612억8천만원으로 4.3% 늘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2013년보다 400억원 가량 더 투자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며 "완제의약품 중심의 해외수출 확대로 이익률은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천525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전년도보다 4%포인트 이상 오른 20%에 달했다.

한 미약품 관계자는 "올해에는 R&D 부문에서 글로벌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아모잘탄의 수출 대상국 확대, 세파항생제 유럽 진출 등 완제의약품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지식영업을 강화해 국내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