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올해 북한에 대한 지원사업 예산으로 427만 달러(약 46억 5천만원)를 책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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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는 올해 3건의 시설지원사업, 5건의 기술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각각 225만 달러, 202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시설지원 사업은 감자저장 관리와 겨울철 농사를 위한 온실·비닐 덮개 등 장비와 기술을 주로 지원하며 스웨덴과 유럽연합(EU)이 조성한 식량안보협력기금이 투입된다.

기술협력 사업은 구제역 확산 방지, 조류독감 예방, 산림자원보호 시설물 건립, 농작물 보관실 개·보수 등이다.

피에로 콘포르티 FAO 분석관은 "북한의 식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