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6일 파라다이스[0342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내렸다.

김 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천792억원, 82억원으로 '어닝쇼크'였다"며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카지노칩으로 바꾼 금액) 성장 둔화 및 중국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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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통상임금 노사 합의에 따른 소급분으로 인건비가 260억원 증가했고 연간 성과급을 4분기에 집중적으로 지급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드롭액 성장 회복이 예상되고 부산점 통합으로 인한 연결 실적 반영이 7월로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