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올해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작년보다 나은 실적을 거두겠지만 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유가 급락과 환율 영향으로 정유 부문 적자가 약 1조원 규모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유가 급락과 환율 영향으로 정유 부문 적자가 약 1조원 규모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유가 급락만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재고 평가손실 제거로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윤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것처럼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배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배당정책에 대한 변화가 발생할지 여부를 지켜봐야겠지만 올해 배당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2천38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