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에 체불임금을 받아달라는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전후 15일간 범정부 국민소통포털인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중 임금체불, 쓰레기 처리 관련 불편,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련 등 주요 3개 분야 민원 2천432건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전후 15일간 범정부 국민소통포털인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중 임금체불, 쓰레기 처리 관련 불편,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련 등 주요 3개 분야 민원 2천432건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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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임금체불이 1천139건(46.8%)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처리 관련 불편이 1천47건(43.1%),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련이 246건(10.1%) 등 순이었다.
특히 임금체불 민원은 2013년 3.9%, 지난해 7.5%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체불임금 규모는 1~2개월 미만분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1개월 미만분은 32.8%, 2~3개월 미만 분은 14.5% 등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현장 종사자가 28.1%로 두드러졌으며, 병원 종사자 4.8%, 제조업체 근로자 4.8%, 기타 회사원이 51.4%였다.
쓰레기 처리 관련 불편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권익위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민원제기가 급격히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방치된 쓰레기를 치워달라는 요청(53.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무단투기 신고(40.6%), 쓰레기통 및 분리수거함 설치(2.1%) 등이었다.
원산지 표시 관련 민원은 2012년 4월 원산지 표시 제도의 확대 시행 이후 점차 감소추세를 보였다.
위반 사항은 원산지 미표시(50.8%)가 과반수였으며, 허위 표시(34.6%), 표시 미흡(4.5%)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