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방암 환자의 사망률이 진료 방식과 치료술 등의 발달로 지난 20년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1년까지 21년간 유방암 환자 사망률은 34%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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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구 10만명당 33명에 달하던 유방암 환자 사망자 수가 22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미국 암학회(ACS)는 20만명 이상이 죽음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전문가들은 2011년 이후에도 유방암 환자 사망률은 계속 감소 추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사망률 감소의 원인으로 치료 기술의 발달, 환자의 유방암 증상 인지도 향상, 여성의 유방 조영상 촬영 빈도 증가를 꼽았다.

다만, 미국암학회는 40세 이상 여성에게 해마다 유방 조영상을 찍도록 권유하는 데 반해 또 다른 의료 관계 관제탑인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50∼74세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영상 검진을 하도록 해 사망률을 더 낮추려면 일관성 있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USA 투데이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