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2일 "내년 말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면 2만명의 상시 고용과 연 3천억원의 관광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과 주한 외교인사들의 신년 모임을 제2롯데월드에서 주재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공사 진행 상황과 롯데월드몰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며 이같이 말했다고 롯데그룹이 전했다.

신 회장은 특히 롯데타워 68층에서 펼쳐지는 야경을 함께 본 뒤 "놀랍고 경이로운 경관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외국의 유력 인사들을 다양하게 접촉해 제2롯데월드와 타워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마파크 어드벤처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서 시민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존 록펠러 3세가 미국과 아시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세운 비영리 재단으로, 신 회장은 2008년 설립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곤살로 오르티스 주한 스페인 대사,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바상자브 간볼드 주한 몽골 대사 등 주한 외교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