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센트(0.3%) 내린 배럴당 49.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Like Us on Facebook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1센트(0.53%) 떨어진 58.5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사리르 유전과 인근의 메슬라 유전 등 2개 유전에 전력 공급이 끊겨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늘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소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는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보다 200만 배럴 늘어났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이와 관련한 통계를 이날 장이 끝난 뒤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5일에 각각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