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3% 넘게 올랐다.
중국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미국의 원유 공급에는 단기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9달러(3.3%) 오른 4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Like Us on Facebook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2.53달러(4.2%) 오른 62.5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hina National Petroleum Corp)는 올해 중국의 원유 수요가 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치 2.5%보다 높은 것이다.
또 원유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는 27일로 끝난 주간의 원유 굴착건수가 전주 대비 33개 줄어든 986개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000건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1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31%나 급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