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일 발표한 2015 세계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보유 자산은 총 792억 달러(87조 223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1년 사이에도 32억 달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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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에 머물렀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3위로 선정됐으며, 패션 브랜드 자라를 거느린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은 4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보다 8계단 낮아진 110위에 선정됐다.
특히 포브스는 이번 조사에서 중국인 71명이 새롭게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는 152명이 늘어 총 1826명이 됐다고 밝혔다. 40세 미만의 억만장자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포함해 4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