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9만5000명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만명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또한 직전월(1월) 수정치 기록인 23만9000명을 웃돈다.
이로써 지난달 신규 고용은 12개월 연속으로 20만명을 웃돌아, 지난 1994년 이후 최장 기간 연속 20만명 이상 기록을 경신했다.
Like Us on Facebook
1월 기록은 당초 25만7000명 증가에서 23만9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또 지난 달 실업률은 5.5%로, 1월의 5.7%보다 떨어졌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6%도 하회했다.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달 노동자들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03달러 오른 24.78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론 2% 올랐다.
노동참가율은 62.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취업 연령대 인구 가운데 일자리가 있거나 구직 중인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지난 2008~2009년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강한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미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