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범인이 휘두른 칼에 찔려 부상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6일 용의자 김기종의 자택 겸 사무소를 수색하고,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서울 중심부에서 열린 강연회 자리에서 범인이 휘두른 칼에 찔려 얼굴과 손 등에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 6일 아침 김씨의 자택 겸 사무소를 수색해 컴퓨터 등을 압수하고, 살인미수 등의 용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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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항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는데, 지금까지 북조선을 7차례에 걸쳐 방문한 경력이 있어 경찰은 국내외 배후세력의 유무 여부를 수사하고, 간첩활동과 국가보안법위반도 적용할지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