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장악하고 있던 이라크 서부 알바그다디 지역을 되찾았다고 CNN 등이 6일 보도했다.

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군과 이라크 내 부족 동맹군이 안바르 주 알바그다디 지역에서 IS를 소탕하고 경찰서와 유프라테스강의 주요 다리 3개, 인근 7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IS는 지난달 알바그다디 지역을 장악했는데, 알바그다디 인근에는 미군이 이라크군을 훈련시키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가 있어 IS의 공격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IS 대원들은 지난달 알아사드 기지에 수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를 포함한 공격을 가했었다. 

이번 알바그다디 탈환에는 미군의 공습 지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