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위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해결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A. 위장은 정서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위염으로 고생한다는 것은 스트레스에 민감하다는 것이지요.

인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과 항진되어 혈관이 좁아집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행이 적어져 체온이 내려갑니다. 체온이 냉해지면 교감신경은 더욱 항진 되지요. 교감신경의 과 항진은 세균이 대대적으로 칩입한 걸로 착각되어 면역세포 중 세균과 상대하는 과립구가 다량 생산되어 입에서 항문까지의 점막에 근무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위장에는 음식물이 4시간 이상 정체하기 때문에 엄청난 량의 과립구가 주둔하게 되지요.

이 과립구는 수명이 2.3일에 불과해 2.3일이면 자살하게 되지요. 그런데 과립구도 생명체라 핵이 있게 마련이고 죽을 때 핵이 파괴되면서 강력한 활성산소를 방출하게 되어 주변 점막세포를 상처 내게 되고 심하면 죽게 만듭니다. 이렇게 하여 위 점막이 헐고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잘 아물지 않아 만성으로 발전하게 되면 많은 고생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는 위장염증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동물실험에서 생쥐의 몸을 묶어 머리만 내놓고 물속에 집어넣고 24시간 후에 꺼내 해부해보니 많은 부위의 위장에서 궤양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제적으로 얼굴만 내놓고 몸은 묶여 물속에 잠겨 있으니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을까요? 살아있어도 산 게 아니겠지요. 불과 하루만에 위 전체에 궤양이 생길만도 하지요.

위장은 정상체온을 유지해주어야 소화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췌장이나 간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정상체온보다 1도가 내려가면 췌액이나 담즙의 소화력이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정상보다 냉해진 절반 정도만 소화된 음식물을 소장으로 보내지면 소화를 돕는 미생물이 분해 능력도 저하되어 음식물을 100% 분해할 수 없게 되어, 음식물분해를 돕지 않고 부패시키는 나뿐 미생물이 음식물을 부패시키게 되어 가스가 발생하여 뱃속이 꾸룩꾸룩 복명을 내며 변비나 설사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배를 따듯하게 하여 소화력을 높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정상체온을 되찾으면 면역력이 활성되어 자살시켜 퇴출시킬 세포는 자살로 유도하고 상처 난 세포를 복구 부활하여 상처를 아물게 하여 새로운 세포로 교대하게 합니다. 그래서 왕뜸이 대안으로 등장합니다.

4초조절법으로 왕뜸을 하면 체온이 상승하여 면역력이 높아지고 대사가 원활해져 수명을 다한 세포의 퇴출과 상처의 복구로 새로운 세포로 대체하게 됩니다. 자연히 숙면하게 되고 입맛이 생겨 식사를 잘 할 수 있게 되어 시원한 소, 대변으로 소화력과 배변력이 높아져 위장의 염증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고장난 장기 위장 하나만 치료한다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4초조절법으로 오장육부를 동시에 활성하며 정서를 안정시키는 치료법이 효과적이지요. 또 뜸 치료에 시간을 낼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차선책으로 필자의 30년 임상의 결정판으로 태어난 "먹는 뜸 원기원"은 헤리코박터를 위시해 각종 바이러스 특히 독감바이러스를 퇴치 할 수 있고 소화력과 배변력을 높여 위가 편해지고 변비가 해소돼 뒤가 편해집니다.

원영두 왕뜸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