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전망과 달리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12일 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은 0.3% 증가를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미국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감소 행보를 보였다.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감소했으며 12월의 경우 0.9% 감소했다.
Like Us on Facebook
2월 기록적인 추위와 부진한 임금 인상률이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지출을 제한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제프리스의 톰 사이먼스 연구원은 "휘발유 가격 하락에도 소비자들은 기대만큼 많은 소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 및 휘발유를 제외한 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해 역시 전망치 0.3% 증가와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1월의 경우 0.2%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