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타면 술로 변하는 술가루 ‘팔코올(Palcohol)’이 미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팔코올 개발사인 립스마크는 미국 주류담배과세무역청으로부터 팔코올의 시판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팔코올 제품은 코스모폴리탄, 마가리타, 보드카, 럼을 분말로 만든 것이며, '레몬 드롭'도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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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코올은 물 등에 타기만 하면 술이 되기 때문에 보관과 운반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주류 반입이 금지된 스포츠 경기장, 비행기, 학교 등에 팔코올을 몰래 들고 들어가서 나중에 물을 타서 술로 만들어 마시는 등 악용 사례가 생길지도 모른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알래스카, 델라웨어, 미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일부 주들은 팔코올 시판을 금지했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올해 여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