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릭(GE)이 호주와 뉴질랜드의 소비자금융사업을 매각했다. 한국에서도 관련 사업 철수를 진행 중이다.
GE는 KKR, 도이치방크 등으로 구성된 투자그룹에 호주 및 뉴질랜드의 소비자금융사업을 62억6000만 달러(약 7조662억 원)에 팔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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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들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이뤄진 최대 금액의 기업 매각이다.
GE는 소비자금융사업을 축소하고 제트엔진, 발전소 터빈, CT 스캐너 등 기존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라고 요구해 온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소비자금융사업은 매각하기로 했지만, 중소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기업금융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계속 할 계획이다.
GE는 한국에서도 소비자금융사업 철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E는 한국에서도 10년 전부터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자동차를 사는 고객에 대한 대출사업과 신용카드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