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달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6.90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00을 밑돌고 직전월(2월)의 기록인 7.78보다 낮은 수준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개월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하며 미국 경제의 강세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신규 주문이 지난 2013년 11월 이후 가장 부진을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기판단 기준선인 0은 3개월 연속 웃돌았다.

이 지수는 미국 뉴욕주 및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낸다. 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