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와 위성방송이 대세였던 미국 방송시장에서 콘텐츠를 즉각 재생하는 방식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미디어 리서치 업체 닐슨이 지난해 마지막 3개월간 시청자의 미디어 수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국 전체 가정의 41%가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넷플릭스와 훌루, 아마존 프라임 등이다. 선두는 넷플릭스다.

넷플릭스 성장세를 견인한 주된 이유는 가격경쟁력이다. 넷플릭스는 한 달에 7.9달러를 내면 보고 싶은 영화와 드라마, TV쇼 등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 종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케이블 유료 방송 서비스 이용료는 한 달에 최소 50달러 정도로 3~4배 비싸다. 게다가 케이블방송은 셋톱박스가 달린 TV 앞에서만 봐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