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같은 날 다른 비행기로 LA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워싱턴타임스는 16일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지난 12일 각각 다른 비행기를 이용해 LA를 방문, 국민의 세금이 이중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 ABC방송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하기 위해 비행시간당 22만8000달러(약 2억5000만 원)가 드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미셸 여사는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 출연하기 위해 다른 비행기를 타고 LA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슐츠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일정이 서로 맞지 않아 각기 다른 비행기를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