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일 캐나다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캐나다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OECD는 이날 올 상반기 세계 경제성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캐나다 경제 성장률을 2.2%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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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1월 하반기 전망치보다 0.4%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또 내년도 성장률도 2.1%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하락에 영향을 받은 국가에 속한다면서 "저유가가 가구 실질 소득을 높이고 기업에 비용 감소 효과가 있어 세계 경제 성장에 유익한 반면, 산유국에는 실질 소득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현재 국제 유가가 지난해 하반기 보고서 당시에 비해 35% 폭락했다면서 캐나다 등 산유국과 달리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는 유리한 조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