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서명이 담긴 수채화 한 점이 23일(현지시간) 미국 LA의 경매업체를 통해 경매에 나왔다.

그가 20대에 꽃을 소재로 그린 이 수채화는 26일 경매에 부쳐진다. 세로13.5 X 가로10.75 인치인 이 작품은 청색 꽃병에 다양한 색상의 꽃이 담겨져 있다.

이 수채화는 그가 자주 그리던 풍경과 건축물 중심인 작품들과는 차이가 있다. 경매는 3만달러(약 3100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히틀러는 나치 지도자가 되기 훨씬 전인 청년 시절 미술 지망생으로 뮌헨 미술대학에 진학하려 하다가 낙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