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에 사는 정영지(33세) 주부는 지난 12일 명품 선글라스 3개를 988달러에 이베이로부터 구매했다. 섬에 사는 주민들이 본토의 다양한 물건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것은 매우 빈번한 일이다.
주문 전, 물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고 셀러로부터 몇 가지 답들과 진품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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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반품불가(return not accepted)로 교환과 반품이 불가한 품목이였다.
또 선글라스의 모양과 브랜드의 로고 또한 엉성하기 그지없었다.
정씨는 배송료를 추가하여 빠른 서비스를 신청하였지만 열흘 후에나 받아 볼 수 있는 인내심도 발휘해야만 했다.
그러나 제품을 리스팅한 이 양심 불량의 셀러는 그 동안 225개의 제품을 판 전적이 있다.
이럴 경우 미국 내 셀러의 제품은 오픈 케이스(open case)를 신청하면 구매 금액 전부를 돌려 받을 수 있다. 일단 피드백에 모든 내용을 상세히 쓰고 이베이에 전화를 해야 한다. 그 후에 이베이로부터 마땅한 조처가 없을 경우 크레딧 카드 회사에 전화해서 Fraud case 신고로 정식 클레임을 걸 수 있다. 만약 페이팔 결제를 했으면 셀러 측에서도 바로 현금인출이 불가하다. 이베이를 통한 페이팔 결제는 오히려 안전하다.
이베이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하면 거의 다 가품이라고 보면 된다고 온라인 구매 전문가들은 말한다. 리뷰가 굉장히 좋은 셀러들조차도 심사 숙고하여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반품허가(return accepted) 제품만 구매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