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반군 공습 당시 사우디 조종사 2명을 예멘에서 구출했다고 미국 국방부 관계자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HH-60 헬기로 구조된 두 사람은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이 비행기에서 탈출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나서 구조 작전은 2시간 만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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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사우디 국왕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사우디를 포함한 10개 수니파 아랍 국가는 쿠데타로 실권을 잡은 시아파 반군 후티가 남부 도시 아덴까지 위협하자 26일 군사 작전을 시작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공습에 대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예멘의 안정을 위해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