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 넥센 히어로즈의 전 유격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와 LG 트윈스 전 우완 투수 라다메즈 리즈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뛸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시범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클린트 허들 감독과 닐 헌팅턴 단장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강정호는 예상대로 25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아쉽게도 이날 2-5로 패한 개막전에서 대타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또 우완 강속구 투수인 레다메스 리즈도 빅리그에 입성에 성공했다.

피츠버그 개막전 25인 로스터는 아래와 같다:

▲ 포수(2명) = 프란시스코 서벨리, 토니 산체스

▲ 내야수(7명) = 페드로 알바레스, 코리 하트, 숀 로드리게스, 조디 머서, 조시 해리슨, 강정호, 닐 워커

▲ 외야수(4명) = 앤드루 램보, 스탈링 마르테, 앤드루 매커천, 그레고리 폴랑코

▲ 선발투수(5명) =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게릿 콜, A.J. 버넷, 제프 로크, 밴스 월리

▲ 불펜투수(7명) = 마크 멜란콘, 토니 왓슨, 안토니오 바스타르도, 자레드 휴즈, 레다메스 리즈, 아키메데스 카미네로, 로브 스캐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