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대한 영유권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7일(현지시간) 독도와 센카쿠열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과거 공문서 등을 처음으로 수집, 정리한 보고서를 각각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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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과 영어판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독도와 센카쿠에 대한 일본의 국내외 영유권 주장 홍보를 강화한다는 아베 정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한국과 중국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조정실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 보고서에서 시마네(島根)현에 있는 공문서 약 500점, 개인 소장 자료 약 500점 등 1천여 점의 독도 관련 자료를 확인, 목록과 화상 데이터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센카쿠 열도 관련 자료는 약 500점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 6일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 사회과의 역사·지리·공민 등 3개 과목 18종의 교과서 전부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는 등 독도 영유권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