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슈프림팀 출신 가수 이센스가 또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기선 부장검사)는 8일(한국시간)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가수 이센스(본명 강민호·28)를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긴급 체포 및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센스는 서울 마포구 소재 주차장 및 자택에서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작년 9월과 지난달 30일에는 친구 이모씨와 함께, 그리고 지난달 15일에는 혼자 대마초를 흡입했다.
 
재판부는 이센스가 집행유예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수사 진행 중에도 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춰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센스는 앞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2년 4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작년 11월에는 대마초 500g을 밀수입했다가 경기지방경찰청에 적발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흥락 서부지검 차장검사는 "같은 범죄를 계속해서 저질렀으니 가중 처벌의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