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물 부족 현상이 최고로 심각해지자 주 정부가 물 사용량을 25% 이상 감축하는 '강제 절수령'를 선포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강제 절수령이 선포된 것은 167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1월부터 3월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자 물 낭비와의 전면전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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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물 공급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적설량이 지난해 예년의 25%였는데 올해는 5%수준까지 떨어졌다.

호수·저수지의 수위도 사상 최저로 떨어졌는데, 지난해 여름에는 샤스타 호수의 바닥이 드러나면서 1차 대전 시기의 고속도로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주 정부가 마련한 시행규칙을 보면, 물 사용량이 많은 도시는 35%까지, 물 사용량이 적은 지역은 10%까지 줄이도록 도시별 의미 절수량을 차등 배분했다. 의무 절수량을 차등 적용한 것은 도시별 재정 상황에 따라 1인당 물 소비량이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물 소비량이 많을수록 요금을 차등하는 '수도값 누진제'를 일반 가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각 가정의 수도꼭지와 화장실 변기에 대한 규제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마당의 잔디를 물 사용이 적은 품종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가뭄이 몇 년 안에 끝나지 않고 수십년간 이어지는 대가뭄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고다르 우주연구소의 벤저민 쿡 연구팀은 최근 미국 남서부와 중부 대평원 지역에 2050년 이후 최소 35년 이상 지속되는 대가뭄이 찾아올 것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물 부족 현상이 최고로 심각해지자 물 사용량을 25% 이상 감축하는 '강제 절수령'를 선포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강제 절수령은 167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1월부터 3월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자 물 낭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 

캘리포니아 물 공급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적설량이 지난해 예년의 25%였는데 올해는 5%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호수·저수지의 수위도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해 여름에는 샤스타 호수의 바닥이 드러나면서 1차 대전 시기의 고속도로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주 정부가 마련한 시행규칙을 보면 물 사용량이 많은 도시는 35%까지, 물 사용량이 적은 지역은 10%까지 줄이도록 도시별 의미 절수량을 차등 배분했다. 의무 절수량을 차등 적용한 것은 도시별 재정 상황에 따라 1인당 물 소비량이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물 소비량이 많으수록 요금을 차등하는 '수도값 누진제'를 일반 가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각 가정의 수도꼭지와 화장실 변기에 대한 규제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마당의 잔디를 물 사용이 적은 품종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가뭄이 몇 년 안에 끝나지 않고 수십년간 이어지는 대가뭄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고다르 우주연구소의 벤저민 쿡 연구팀은 최근 미국 남서부와 중부 대평원 지역에 2050년 이후 최소 35년 이상 지속되는 대가뭄이 찾아올 것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