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관광청은 9일 지난해 디즈니 테마파크 등이 자리한 올랜도를 찾은 관광객이 62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보다 5% 늘어난 수치이다.  

올랜도에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관계자들은 지역 내 많은 테마파크가 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거나 확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관련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올랜도가 영화 해리포터와 관련한 두 번째로 볼거리로, 마법사 마을을 재현한 '다이아곤 앨리'(Diagon Alley)를 새로 오픈했다.

월트디즈니 월드도 '뉴 판타지랜드'의 문을 열어 관광객을 대거 끌어들였다.

관광객 폭증으로 작년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호텔에서 거둬들인 세금만 2억 달러(2182억 원)라는 신기록도 작성됐다. 

올랜도에 이어 뉴욕이 5640만명이 두번째로 관광객이 많았다.

그러나 관광객을 외국인으로 좁혀볼 경우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뉴욕으로 지난해 1220만명의 외국인이 뉴욕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