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저가 여행버스 '메가버스'가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19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오전 5시 30분께 일리노이 주 시카고를 출발해 조지아 주 애틀랜타로 향하던 '메가버스'가 인디애나 주 중부 에딘버러 인근에서 앞서 가던 중형 트럭을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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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버스 전면의 1·2층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차에 타고 있던 승객 63명 가운데 1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의 위협을 받는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럭이 고속도로 공사 구간에서 멈춰섰으나 메가버스가 즉각 제동을 걸지 못하고 뒤를 들이받았다" 며 "이어 트럭과 트럭 앞에 서 있던 두대의 승용차가 차례로 추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가버스는 최근 잦은 사고로 인해 규제 강화 요구가 일고 있다.

지난 6개월 사이 인디애나 주에서 발생한 메가버스 교통사고만 이미 4건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