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파문'에 휩싸인 개그맨 장동민(36)이 MBC TV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결국 하차했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4일(한국시간)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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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면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전하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전날인 13일에도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하며 "치기 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다.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크다"며 "정말 부끄럽지만 한 번만 지켜봐 준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현재 6번째 멤버를 추가로 영입하는 '식스맨 프로젝트'를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는데 최시원, 홍진경, 강균성, 광희와 함께 후보로 경합 중이던 장동민은 이 프로를 통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팟캐스트 방송 '옹당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을 비하한 사실이 최근 다시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