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이 공습을 통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에게 빼앗겼던 이라크 내 IS 점령지의 25∼30%를 탈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연합군이 IS로부터 회복한 지역의 면적은 1만3,000∼1만7,00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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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또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연합군의 공습과 이라크군의 전력 회복으로 이라크에서 IS의 장악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IS는 현재 서서히 퇴각하고 있다"며 "이라크군과 연합군의 공군력이 명백하게 IS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리아에서는 IS가 코바니에서 퇴각했지만 홈스와 다마스쿠스 지역을 새로 점령해 여전히 IS의 영향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이후 연합군은 IS를 상대로 이라크 내에서 1,879회, 시리아에서 1,365회 등 총 3,244회의 공습을 펼쳤으며, 미국이 이 중 80%를 수행했다.